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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red Sisley, La Neige a Louveciennes, 1878, 61 X 50.5cm, Huile sur toile>

영국인 부모를 둔 시슬레는 생의 대부분을 파리에서 보냈지만 영국에서 지내기도 했다.
시슬레는 영국 화가들의 터치와 수채화 기법의 풍경화들을 많이 그렸다.
성격이 활발하지 않고 내성적이었던 시슬레는 남프랑스의 강렬한 태양이나 있는 그대로의 자연보다는 은밀하고 베일에 쌓인 부드러운 자연을 선호했다.
그의 이러한 특징은 홍수의 사나운 물결을 묘사한 센느강을 그릴 때에도 나타나, 제목만 없다면 한가로운 뱃놀이 장면을 묘사한 것으로 것으로 착각을 할 정도이다.
그래서 그는 비평가들로부터 그림을 미완성으로 남겨 두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루브시엔느 설경'은 전통적인 원근법에 기초해 있지만 터치는 단연 인상주의적이다.
소실점에 위치한 불명확하게 슬쩍 묘사된 인물은 아무런 특징도 없어 서술적 기능을 상길하고 있다.
작은 점의 터치로 그려진 인물은 단지 눈의 효과를 부과시키고 있을 뿐이다.
하늘과 중경 근경의 자연 위에 다양하게 칠해진 흰색톤은 온통 눈으로 뒤덮인 세상을 표현한다.

Posted by DanielKang Trackback 0 :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