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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e-Auguste Renoir, Jeunes filles au piano, 1892, 116x90cm, Huile sur toile>

유명한 영화 감독 장 르느아르(Jean Renoir)의 아버지이기도 한 어귀스트 르느아르는 전반기의 인상주의 화풍을 포기하고 점차로 데생과 구도에 중요성을 부여하는 그림을 그린다.
하지만 이 시기가 지난 후 주위로 퍼져 가는 부드러운 터치와 고전적인 구도를 이용해 주로 부유층 여인들을 많이 그렸다.
'피아노 치는 소녀'는 1892년 남프랑스의 세잔느 집에 잠시 머물 당시에 제작된 것으로 부르주아 가정의 평온한 모습을 그린 것이다.
여성이 책을 읽거나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은 당시 부유층이 아니고서는 힘든 일이었다.
소녀들의 밝고 건강한 피부와 반짝이는 옷차림, 커튼 너머로 보이는 그림들, 잘 정리된 집안 구조로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묘사했다.
인상주의적 특징인 점이나 면을 이용하기보다는 길로 얇은 선이 겹쳐져 확산되는 터치로 표현해 밝고 온화한 분위기 위주로 표현했다.
고전적이며 안정적 구도로 복귀한 작가의 살멩 대한 관능적 환희가 느껴진다.


Posted by DanielKang Trackback 0 :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