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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Smoking Project

비흡연자의 고통...

오늘은 금연 첫째날...
그동안 몰랐는데 길가다가 담배냄새 안 맡는게 이렇게 힘든줄 몰랐다
비흡연자들이 길거리 흡연에 대해 말하면 흡연자들은 항상 이렇게 말해왔다

"맡기 싫으면 앞질러 가던가 떨어져 가세요"
"저는 일부러 다른 사람들이랑 떨어져서 핍니다"
"금연구역도 아니고 확 트인 공간인데 왜들 그렇게 요란스러운지.."

근데... 이게 담배를 안 피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소용이 없다는걸 오늘 새삼스레 느꼈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괜찮지만 사람이 많은 길거리에서는
담배냄새 맡지 않으려고 일부러 멀리 떨어져 걷는데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흡연자들과 또 그 주위로 퍼지는 담배냄새는 어찌할 수가 없었다
금연 첫째날이라 더 민감해져서 그런진 몰라도 분명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담배냄새가 솔솔 풍기는게 아닌가.
또 화장실에서 담배피고 바닥에 버린 꽁초들... 이것 또한 냄새가 지독했다

그간 길에서 담배피고 화장실에서 쪼그려 담배폈던게 미안해졌다
이번에 확실히 끊고 또 다시 미안해할만한 짓은 하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