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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Life/Digital Device

짭스에더라 불리는 파테크 PTM-F1V 마우스를 지르다


짭스에더라 불리는 파테크 PTM-F1V 마우스를 지르다


잘 쓰던 데스에더 사망하고 집에 굴러 다니던 마이크로소프트 아크 터치 마우스에 적응하지 못하고 새로이 하나 질렀습니다.
뭘로 질러야하지 암만 고민해봐도 계속 쓰던 데스에더만한 놈이 보이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그냥 다시 데스에더 질러야 하나 하는 와중에 제 눈에 들어온 놈
그것은 바로 일명 짭스에더 (짝퉁 데스에더)라 불리우는 파테크의 PTM-F1V 입니다.
물론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짭스에더라 불리던 넘은 PTM-F1 이고 F1V 는 이넘의 블랙버전인데 이것저것 봐도 F1V 가 좀 더 데스에더에 가까워 이넘으로 질렀습니다. ㅎㅎㅎ



일단 박스를 보면 아주 단순합니다.
포장에서의 비용을 최대한 줄일려고 그랬다는데 이런건 정말 환영받을만한 일이지요. ㅎㅎ
근데 제품을 처음 받고 위에 PTM-F1 이라고 적힌 것만 보고는 물건 잘못왔나 생각했었습니다.
내가 주문한건 F1V 인데, F1 이랑 F1V 랑은 가격이 50%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잘못 온건가하고 봤더니 아래 스티커로 F1V 로 적혀 있습니다.

그냥 F1 박스 재활용하려고 이랬나보다하고 넘어가려는데


잉? 박스 측면에 스펙 적혀있는데 모델명은 F1 인데 케이블 길이는 또 제대로 F1V 스펙으로 적혀 있네요. ㅋ



박스를 열면 요래 마우스만 딸랑 들어 있습니다.
포장은 이래도 뭐 제품만 좋다면야 아무런 상관 없습니다. ㅎㅎ





PTM-F1V 의 자태입니다. 꽤 괜찮지요.
근데 과연 얼마나 데스에더랑 비슷하면 짭스에더란 이름이 붙었는지 보겠습니다.






그제까지 제가 사용하던 망가진 데스에더랑 비교입니다.
크기가 살짝 작고 소소한 몇몇 것들이 다르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90% 이상의 씽크로율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겉모습 뿐만 아니라 안에 것들도 비슷합니다.

PTM-F1V 는 옴론 스위치을 사용한다고 광고하는데 데스에더도 옴론 스위치를 사용합니다.
데스에더는 옴론 차이나 버튼이 들어가 있고 F1V 도 뭐 당연히 옴론 차이나가 들어가 있겠죠?
싼 마우스에 조금이라도 비싼 옴론 재팬 버튼이 들어 가 있을리는 없을테니....
(흔히 PC방 마우스라 불리는 로지텍 G1 이도 옴론 차이나 버튼이 들어가 있고 그 외 마소, 로지텍, 레이저 등의 회사에서 나오는 상당히 많은 마우스들이 바로 이 옴론 스위치를 사용합니다.)
물론 같은 스위치라도 클릭감은 다를 수가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경우 대다수의 키보드가 똑같은 체리사의 스위치를 사용하지만 키감이 제품마다 다 다른 것처럼 말이지요.

반면 원래 짭스에더라 불리우던 PTM-F1 은 어떤 스위치가 들어가 있는지는 모릅니다.
파테크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F1 은 어떤 스위치가 들어가는지 적혀있지 않고 F1V 에 옴론 스위치가 들어가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F1 은 그냥 다른 스위치가 들어가 있는 것 같네요.

여기에 센서도 Avago 5050 센서가 들어갑니다.
물론 다른 센서지만 데스에더를 위시한 레이저와 로지텍등이 바로 이 Avago 회사의 센서를 씁니다.


이 마우스의 최대 장점은 바로 가격입니다.
PTM-F1 의 경우 최저가가 만원 이하, 제가 구입한 F1V 의 경우 15000 원 정도 입니다.
데스에더가 최저가 42000원 정도에 블랙에디션은 5만원 가량인 것을 생각하면 대략 1/3~1/4 가격으로 데스에더와 꽤 비슷한 마우스를 하나 장만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A/S 기간도 3년이나 됩니다.
제가 사용하던 데스에더가 2년이 살짝 넘어가는 시점에서 왼쪽 버튼이 망가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같은 옴론 차이나 버튼을 사용하는 마우스인 만큼 3년이란 시간은 고장이 나도 한번쯤 a/s 가 가능한 시간입니다.

이 마우스의 사소한 단점은 바로 별도의 마우스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버튼이 적은 마우스들이 경우는 필요가 없겠지만 기본 3버튼 이상의 마우스들은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마우스 지정을 하면 사용하기가 상당히 편한데 이 마우스는 그것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 마우스를 알고 나서 살짝 망설였던게 바로 그 점이였는데 이 문제는 범용으로 나오는 마우스 프로그램으로 해결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데스에더 사용했던 때와 큰 차이는 없이 사용하고 있네요.
물론 조금은 살짝 불편하지만 그냥 인터넷 서핑할 때 앞으로 뒤로만 가능할 것을 이전과 거의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해도 아주 큰 차이이긴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