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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서 즐겨먹는 떡꼬치, 집에서도 해 먹자
따끈따끈 막 뽑아낼때야 그냥 먹거나 혹은 살짝 구워 먹어도 맛있지 이거 한번 냉동실 들어갔다 나오면 맛도 없고 그렇다고 만날 떡뽁이만 해먹자니 또 그것도 질리고 그럴때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떡꼬치 입니다.
만들기도 흠.. 솔직히 떡볶이 보다 쉬울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떡볶이는 방법은 쉬운데 이상하게 맛없게 될 확률이 상당히 높거든요.
근데 요 떡꼬치는 그럴 확률이 뚝 떨어집니다. 성공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
요것도 지난주에 친척동생이 오랜만에 울 집에 와서 2박 3일 뽀지게 오락하겠다고 왔길래 저녁에 간식으로 만들어준 떡꼬치 입니다.
만들어주고 어때 맛있지? 물어보니 형~~ 이거 어떻게 만든거야 완전 맛있다 요러더라고요. ㅎㅎ
단, 떡이... 넘 냉동실에 오래 들어갔던 떡인지라 거기서 약간 에러가....
원래 제가 먹을 떡은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옮겨 놓았기에 물렁물렁 먹기 좋은 상태였는데 친척동생이 오는 바람에 추가로 녹여서 만들었다가 살짝 덜 녹았거든요. ^^;;;
다니엘의 간단한 떡꼬치 만들기
주 재료 : 떡 (떡볶이 떡이던 가래떡 4등분으로 갈라 놓은거든 암거나 좋습니다)
부 재료 : 고추장, 케찹, 칠리소스, 물엿, 설탕, 고추가루, 식용유, 달걀, 빵가루, 깨, 땅콩 등등등
1. 떡을 준비한다.
떡은 냉동실에서 미리미리 꺼내어 잘 해동을 시킵니다.
그리고 물에 살짝 데치던지 혹은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준비를 해 놓으면 됩니다.
2. 꼬치에 떡을 잘 꼽는다.
사실 집에서 먹을 때는 꼬치에 꼽을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그냥 하고 포크로 꼭 찝어 먹어도 되니깐요.
하지만 이왕 떡꼬치라 이름 붙인거 꼬치에 꼽아서 만들면 아이들도 더 좋아하겠지요.
그리고 이 단계에서 집에서 먹을 거니 길거리에서 먹는거랑 다르게 꼬치에 꼽은 다음 달걀물 살짝 묻히고 빵가루 입혀서 준비해도 좋습니다.
귀찮으면 달걀물이고 빵가루고 그냥 패스입니다.
3. 기름에 떡을 튀긴다.
그냥 튀깁니다. 단 떡이 완전히 해동이 되지 않을 경우 기름이 튈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1번 단계에서 해동을 잘 해주세용.
또 1번 단계에서 속을 살짝 익혔기에 너무 오랜 시간 튀기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름에 오래 튀겨서 몸에 좋을거 없으니 말이죠.
4. 소스를 준비한다.
소스는 고추장에 케찹 혹은 칠리소스, 그리고 물엿을 적당한 비율로 넣고 잘 섞어서 준비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고추장 : 케찹 : 칠리소스 : 물엿을 각각 1 : 1 : 1 : 1 로 대충 눈짐작해서 넣는데 이건 식성따라 취향껏 조절하시면 됩니다.
섞으면서 살짝 맛보면 되니 그리 어렵진 않을거예요.
여기에 설탕등을 함께 넣어도 되고 고추가루를 조금 더 추가해도 되고 뭐 그렇습니다.
여기까지만 준비하셔도 됩니다만 이리 섞은 소스를 냄비에서 살짝 끓여주셔도 되고 전자레인지에서 살짝 돌려서 준비를 하셔도 됩니다.
5. 준비한 소스를 튀겨낸 떡 위에 잘 바른다.
사실 정석은 잘 바르는 건데 말이죠 전 솔직히 귀찮아서 튀겨낸 떡을 깨끗한 후라이팬에 옮기고 그 위에 소스 부은 다음에 그냥 살짝 가열하면서 막 섞어서 만들기도 합니다. ^^:;;
6. 그릇에 튀겨낸 떡꼬치를 잘 담아낸다.
그리고 그 위에 데코레이션으로 깨나 살짝 부셔낸 땅콩 등을 올려도 됩니다.
그리 어렵진 않죠? 전 어렵고 그런거 귀찬아서 안 합니다.
어렵지 않으니 이번 주말 남편분들 간만에 요리 솜씨 발휘하셔서 마눌님과 아이들에게 점수 따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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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요리 블로그!!! ㅎㅎㅎ
전 그냥 고추장 떡볶이로다가 ㅋㅋ
ㅋㅋㅋ 한번쯤은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셔용
ㅋㅋ 저도 고추장 떡뽁이... 고추장소스가 세상ㅇ서 제일 쉬웠어요 가 되더라구요
ㅋㅋ 근데 떡볶이는 은근 실패확률이 높아요
너무 맛나게 생겼는데요..^^
저도 주말에 한번 해 먹어봐야 겠습니다.ㅎㅎ
아마, 내가 뭘 만들어준다면 집사람과 아이들은 쾌재를 부르며 좋아하겠네요.ㅋㅋ
예전에는 자주 만들어줬는데, 요즘은 부엌근처에도 안간다는.ㅋㅋ
간단한 레시피가 너무 맘에 듭니다.ㅎㅎ
그럼 담주엔 SeoGD 님의 요리 포스팅을 볼 수 있는건가요? ㅎㅎㅎㅎ
오~이젠 요리까지 범위가 넓어졌네요~
전 주방에 들어가면 뭐 하나씩 깨먹고 고장내서 접근 금지입니다...ㅎㅎ
저 원래 요리하는 남자여용. ㅎㅎ
오호! 저거는 소스가 관건이죠 ㅎㅎ
글쵸.. 소스만 만들면 사실상 요리랄 것도 없는 그런 것입니다. ㅎㅎ
저녁 먹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한 번 해 먹어야겠는데요...
포스트 잘 보고 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생각하는 돼지님 올 한해 잘 마무리 하세요.
시어머니가 가끔 묵은쌀로 가래떡을 뽑아와서 주시는데, 어떻게 먹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이런 방법이 있엇네요 ^^
냉장고의 가래떡 정말 처치하기 곤란하죠
매번 떡뽁이 해 먹는 것도 질리고 말이죠. ㅎㅎㅎ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떡꼬치 먹어본지가 너무 오래 됐네요 ;ㅅ; 맛있겠다........ㅠㅠ
어디 맛있게 하는 곳 없나요 ㅋ
뭐 떡꼬치는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ㅎㅎㅎㅎ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