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윤종신이 강릉 잠수함 사건을 언급하더군요
성시경 때문에 군대 이야기를 하다가 윤종신이 자기 군대 가기 전에 강릉 잠수함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군기 강화다 뭐다 해서 군대 힘들게 갔다 왔다고...
그래서 문득 기억에 떠오른게
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이광수씨와 예전에 함께 술 마셨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
아주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 6-7년전이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막내고모부와 함께 여행하던 중에 속초쯤에선가 고모부와 함께 근무하던 사람이 그 근처에 있다고 같이 저녁 먹고 술 한잔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그날 그 분이 이광수씨를 데리고 나오셨었습니다
사실 96년 전 국민에게 이러다가 전쟁나는거 아냐라는 공포를 심어주었던 무장공비였기에 처음에는 조금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함께 소주를 한잔 두잔 마시면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하니 역시 그도 사람이였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역시 과거를 숨길 수 없는 것이...
조그만한 체구이지만 그 단단한 몸하며 눈빛...
또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는 대단하더군요
게다가 저도 꽤 술을 잘 마시고 저희 막내 고모부도 술을 무지 잘 마시는데
이광수씨도 한 술 하더군요... --+
전 그날 얼마나 술을 마셨는지 난생 처음으로 술 마신 다음날 해장국이라는 것을 먹어봤습니다
그 전까지는 해장이 뭐야 하면서 사뿐이 버텼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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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Kang 2008/07/19 20:05
사람을 만나서 나쁜 사람은 없다잖아요
서로간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수만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게 없는데 서로 그러질 못하니깐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가장 좋은게 술이긴 한데 술 못 마시는 사람도 있고 또 마셔도 제대로 술 못 마시는 사람도 많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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